마지막(?) 농사수업

2015. 4. 18. 16:14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올해 벼농사, '마음의 준비' 끝?

벼농사 '공부'로는 사실상 마직막 모임.
어제 저녁 읍내 카페에서 열렸다.
<서쪽숲에 네발요정이 내린 커피>라는 긴 이름을 단 곳....
어떤 사람은 '네발요물'이라고도 부른다마는...^^
때마침 무위당 장일순 선생 작품전을 개막하는 날이기도.
저마다 올해 벼농사 계획을 밝혔다.
대체로 지난해 수준의 경작면적을 유지한단다.
여지가 남아 있지만 나 또한 그렇다.
올해 처음 벼농사에 도전하는 이들은
사부인 광수 씨네 논 한 배미를 빌려 짓기로 했다.
의논 끝에 모농사는 함께 하기로 했다.
볍씨 담그기부터 시작해
광수 씨네 논에 함께 못자리를 만들고
모내기도 함께 한다는 거다.
새내기들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저마다 상기한 표정.
드디어... 이달 하순, 벼농사가 시작된다.(201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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