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아 2015

2015. 4. 18. 16:26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마지막 방아'를 찧었다.
시원섭섭 하다고 해야 하나?
찧어놓은 쌀이 동나면 다시 찧는 거야 당연하다만,
벼농사가 시작되기 직전이니 타이밍이 절묘하달까...
오늘은 방앗간 얘기 좀. ...
정식 이름은 '화산미곡처리장'.
방아는 물론 건조,수매,판매까지 한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래봬도 '메스콤을 탄' 방앗간이다.
동네 후배가 한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이 닿은 곳인데,
그 동안 무던하게 일을 처리해줘 고마운 마음이다.
오는 가을이나 돼야 다시 찾게 될 곳.
이제사 올해 벼농사를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난 느낌이다. (2015. 4. 14)

'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 > 여름지기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전한 마음  (0) 2015.04.30
그새 많이 컸군~^^;  (0) 2015.04.18
마지막(?) 농사수업  (0) 2015.04.18
<영상실록 벼농사>  (0) 2015.03.25
이런 날도 있는거지  (0) 201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