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견
2015. 7. 3. 21:43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벼농사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보통 혼자서 작업한다.
볍씨파종이나 못자리 조성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모내기는 그나마 둘이서 작업하지만
그밖에 뜬모나, 김매기 따위는 혼자다.
어제와 오늘 덧거름을 냈다. 물론 혼자서다.
관행농에서는 보통 화학비료를 뿌린다.
유기농의 경우, 유기질비료를 쓰는데,
이번에는 <트리플>이라는 제품을 썼다.
'구아노'라고, 바다새의 똥이 수십만년 동안 쌓인 '광산'에서
채굴한 천연비료다. 물론 수입품이다.
뭐, 시시콜콜 얘기하자면 '논문'이 될테니 여기서 그치고...
비료살포기를 써서 뿌리는데, 2행정 엔진으로 움직인다.
등에 짊어지는 거라 '셀카'가 좀 힘들다.
전에는 그림자를 찍기도 했는데...
비료포대를 운반하는 트럭!!
그림도 제공했지만,
어제는 농로 길섶에 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긴급출동 불렀으나 길이 좁아 접근 불가능!
결국 친구이자 벼농사 사부인 광수 씨 트랙터로 끄집어냈다.
아무튼 이틀 만에 덧거름도 다 냈으니
벼농사 전반전은 마무리 된 셈인가?
백중놀이는 아직 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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