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릿노릿"

2015. 9. 17. 23:44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다시 한 주일이 흐른 벼이삭.
이젠 확실히 '나락'이 되었다.
논배미는 이제 형광이 감도는 연두빛 물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라.
이삭이 나락이 되고,
나락이 햅쌀이 되어
밥냄새 구수하게 피워올릴 그날을!

* 전봇대 아래 논배미 가장자리는
이제사 이삭이 팼다. 
밤시간에도 가로등이 비추니
'영양생장'을 계속하는 바람에
'생식생장'이 늦어진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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