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못자리
2016. 5. 28. 20:03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마침내 부직포를 벗겼다.
이 순간은 늘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그걸 한 마디로 표현하긴 힘들다.
혼자만의 느낌이 아닌 게,
어떤 이는 부직포 들출 때의 '손맛'을 얘기한다.
젖히는 순간 드러나는 저 푸른빛!
가장 완벽한 색깔...
5월7일 이후 20일 만에
볏모는 세상에 공식 '데뷔'한 거라.
내 아무리 "저리 이쁜 게 세상에 또 있을까?" 한들
그 느낌이 전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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