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봄
2014. 3. 2. 21:27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경황이 없어 깜빡 잊을 뻔 했다.
그러니까 삼월 첫날, <아기자기텃밭>이 다시 문을 열었다.
<아기자기텃밭>은 우리 <온새미로> 농사공동체가
토요일마다 고산미소시장에 낸 노점....
지난 겨울 동안은 날이 추워 잠시 쉬었더랬다.
'춘'삼월이 돌아왔으니 다시 좌판을 깔았다.
차림새는 조촐한데 봄똥, 냉이, 나물...
봄내음 물씬 나는 푸성귀가 반갑다.
아울러 이번부터는 '부설매장'으로 벼룩시장을 시작했다고.
혹, 집안에 처치곤란인 물건 있으면 연락하시라!
주란 씨, 정화 씨 마냥 즐거운 표정인데,
이날 매출도 짭짤했던 듯~
그놈의 '미세먼지' 탓에 손님도 많지 않았는데
그 정도면 "대박"이라나?
아무튼 조짐이 좋다고 한 마디씩~
자~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녀요~!
매주 토요일만, 오전 11시부터!
고산미소시장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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