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 준비
2014. 4. 8. 20:28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월요일 아침.
쌀쌀한 줄 알고 두터운 겉옷을 입고 나섰다가
따사로운 봄볕을 만났다.
잠깐 몸을 움직였더니만 땀이 흐른다....
고추모는 여전히 튼실하게 크고 있고,
양파도 그새 부쩍 자랐다.
이젠 알뿌리가 단단하게 자랄 일만 남은 건가?
그나저나 양파밭 옆자리는 묵은 풀이 우거져 있다.
조만간 땅을 갈아 고추모를 옮겨 심을 곳이다.
명아주대 같이 썩기 힘든 삭정이는 뽑아내고,
지난해 땅을 덮었던 멀칭비닐을 걷어냈다.
농사철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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