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골, 마지막 가을걷이
2014. 11. 4. 20:35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내리 사흘 퍼붓던 비가 그쳤으니 거둬들이면 되는 것이다.
논바닥엔 빗물이 흥건히 고였지만,
어차피 금새 마를 것도 아니다....
차라리 물이 차 있는 편이 콤바인 운행에 유리하단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장 회장한테 신세를 졌다.
나락을 훑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처잠한 바퀴자국.
아무리 기계라지만 니가 고생이 많다!
점심나절 시작된 작업은 땅거미가 내려서야 끝났다.
모두 열 엿 마지기, 3천2백평.
이로써 올해 벼수확도 다 끝났다.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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