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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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치고 논둑도 치고~
오늘의 미션-도랑치기&논둑치기그리고 시원한 맥주&잔~!!
2017.06.04 -
논두렁 풀베기
6월 1일 오후 6:49 · 이 고장 6월은 논두렁 풀베는 시절~ 풀이란 풀은 쑤욱쑥 쑤욱쑥 자라고 농부가 지날 길목을 가로 막아 농부는 고달픈 몸을 일으켜 예초기 칼날을 휘두른다 했으니 아이고 이 팔뚝아! 흐르는 땀방울아! 오늘 저녁밥상엔 시원한 맥주 몇 병 마련해 두렴
2017.06.04 -
단비
5월 31일 오후 3:04 · 고맙게도 비가 쏟아진다, 주룩주룩~ 그치지 말고 오래오래 내려다오, 주룩주룩~
2017.06.04 -
예초기 시운전
5월 30일 오후 4:46 · 논두렁 풀베는 시절! 겨우내 잠만 자던 예초기는 말을 안듣고.. 그예 수리센터 신세를 지고 말았고. 논두렁 출정 전에 죽순과 키큰 풀로 우거진 뒷산 오솔길 정리부터~
2017.06.04 -
못자리, 베일을 벗다!!
5월 26일 오후 9:02 · 이 순간은 늘 황홀하다. 스물날 남짓 부직포(베일)에 쌓였던 못자리가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는 순간! '푸른 융단'으로는 그 색감이나 질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 그저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 아름다울 따름이다^^*
2017.05.29 -
논두렁 조성기
5월 26일 오전 9:07 · 기계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 물을 잘 가두려면 논두렁을 높이고, 다져야 한다. 삽 한 자루로 그 짓을 한다? 요즘 세상엔 상상도 안 한다. 그 일을 트랙터 한 대가 그야말로 눈깜짝 사이에 해낸다. 맘씨 좋은 동네 아우가 트랙터 한 대 없는 내 딱한 처지를 어엿비 여겨 그..
2017.05.29 -
못자리 '홍수'
5월 11일 오후 3:15 · "모판에 물좀 빼야되지않나요? 부직포까지 올라왔던데요." 헉! 허거걱!! 불이나케 달려 갔더니만 한강 물에 배 띄울 기세라. 후다닥 물꼬를 텄더니 세찬 물살이 콸콸~ 점심 먹고 농기구 챙겨 다시 찾았다. 물은 쫙 빠져 있고... 유기농 벼농사 멘티 호철 씨 하고 한쪽부터..
2017.05.29 -
모농사 시작~
5월 6일 오후 10:23 · 못자리를 만들었다. 지난해 야간작업까지 했던 악몽 때문에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기대 이상으로 일꾼들도 부적였고, 그 덕분인지 작업도 빨리 진척됐다. 막판, 부직포 덮기가 뜻밖의 난코스로 떠올랐지만 저녁 시간에 맞춰 일이 다 끝났다. 다들 박수를 치..
2017.05.29 -
방아20170313
3월 13일 오후 7:42 · 그 동안 시절이 하수상하여 먹고사는 일 꺼내기가 거시기했던 차에 오늘 또 방아를 찧었다. 마침내 박근혜가 방을 뺐으니 모두들 '밥값' 제대로 한 셈이라 하여 이젠 맘놓고 밥들 드시라. 가뜩이나 쌀값폭락에 울상인 농민들, 쌀소비까지 줄어 시름 깊으니 널리널리, ..
2017.04.01 -
<농한기강좌> 여덟번째.
3월 9일 오전 7:41 · '벼농사 관련 제도'... 사실상 마지막 강의로, 이번엔 강의 따로, 뒤풀이 따로~
2017.04.01 -
벼농사모임 격포 수련회 170303~4
3월 4일 오후 4:04 · 흔적~ 벼농사모임 수련회-변산 격포
2017.03.06 -
「농한기강좌」여섯번째
2월 23일 오전 10:49 · "시골 살면서 손수 건강을 지키는 법" 침,부황, 약초~~~
2017.03.06 -
농한기강좌 다섯번째
2월 16일 오전 8:03 · <빨간모자 농사꾼 구윤회의 유기농 채소 이야기'> "유기농의 핵심은 퇴비여~!" 이제 농한기도 점점 끝이 보인다. 꾸역꾸역, 끝까지~!!
2017.03.06 -
"자연농이 말이죠..."
2월 10일 오전 7:32 · 농한기강좌 네번째 자연농(홍성 금창영 선생) 이번에도 지각 포스팅^^;
2017.02.12 -
여성(농민)으로...
2월 2일 오후 12:49 · [농한기강좌] 세번째~ "여성(농민)으로 시골에서 살아가기" 여농 전 회장 강다복 님과 함께~
2017.02.12 -
농업 그리고 농촌...
1월 27일 오전 8:49 · 희망을 얘기하기 전에 그냥 뜻있게 살아가는 거지~ 어차피 이 곳엔 그런 '희망'이 없으니까. <농한기강좌> 두번째(25일). 몹시 바쁜 농한기를 보내고 있는지라 이틀 전 얘기를 이제사 올린다.
2017.02.12 -
<농한기 강좌> 첫 강의
1월 11일 오후 9:46 이 고장에서 30년 가까이 유기농 벼농사를 지어오신 여태권 목사를 모시고 귀한 말씀을 들었다. '유기농 벼농사, 그 한해의 여정' 강좌는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다음주 수요일(18일)에는 '수확 다음공정-건조,도정,가공,유통'을 주제로 미곡처리장 대표의 얘기를 듣..
2017.01.15 -
새해 첫 방아
1월 10일 오후 8:14 · 새해 첫 방아~ 이 많은 쌀, 나 혼자 먹으면 배터지리니... 쌀 필요하시면 주문하시라~*
2017.01.15 -
벼농사모임 송년, 연찬
12월 23일 오전 8:28 · 또 한 해 멀어져간다~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겨운 것은 우리가 '못난 놈들'인 때문인가? 먹고 마시며, 농사솜씨 서툴었던 자괴감도 털어놓고 내년엔 꼭 풍작을 이루리라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이번 '농한기'에는 어떤 공부를 할 건 지 설왕설래. 그나저나... 풍작이어도,..
2016.12.25 -
팔자타령
11월 24일 오후 3:32 · 그새 격조했네~ 요즘 이러고 산다. 아이고~ 이 노무 팔자...ㅠ.ㅠ
2016.12.04 -
이런 팔자...
11월 17일 오후 8:52 · 전라북도 완주 · 촛불정국에 생계형(?) 투쟁이라. 박근혜는 퇴진! 돼지공장은 퇴출!! 거참, 아름다운 야경이라니...
2016.12.04 -
“밥 먹고 싸웁시다!”(광고)
11월 15일 오후 4:15 · 시절이 하수상하고, 시국이 하도 엄중해서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우리 밥 꼬박꼬박 챙겨먹고 밥심으로! 더 힘내서 싸우자고요~^^* [햅쌀 주문안내]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
2016.12.04 -
“가래떡 (왔)데이~!”
11월 11일 오후 12:06 · 올 가을은 지난해 복사판인 듯, 같은 날, 같은 일이 연례행사처럼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아~ 11월11일, ‘농업인의 날’... 이른바 <가래떡 데이>였군^^ 어쨌거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래떡을 뺐다. 동네 초등학교 아이들한테 줄 선물이다. “빼빼로보다 가래..
2016.11.15 -
건곤일척4...상황끝
11월 2일 오후 6:09 · 올해 가을걷이 모두 끝났다. 오늘은 작업도 힘들었지만 소출 또한 지난해보다 엄청 줄었다. 어쩌겠는가, 날씨 탓인걸. 오늘의 정치위기 또한 숱한 고비를 넘겠지만 마침내 ‘아름다운 결말’에 이르기를.
2016.11.15 -
건곤일척3
11월 2일 오후 2:48 · 전라북도 완주 ·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정말 피하고 싶었는데...
2016.11.15 -
건곤일척2
11월 2일 오후 1:36 · 전라북도 완주 · 엉망진창이면 작업하기가 무척 어렵다. 오늘의 정치위기도 마찬가지.
2016.11.15 -
건곤일척...박근혜만 남았다!
11월 2일 오전 11:47 · 올해 마지막 추수하는 날이다. 콤바인은 바깥에서부터 수확을 시작해 안으로, 안으로 벼포기를 먹어 들어간다. 하여 종국에는 논배미 중심부만 남게 되고 그마저 베어내면 상황끝. ‘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정치위기가 심장부를 향해 돌진하더니 이젠 박근혜만..
2016.11.15 -
"18"
10월 26일 오후 9:55 · 18 마지기를 털었다, 오늘.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 요즘은 '정상'만으로도 천당이다. 오늘 소출은 지난해 수준.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황금들녘은 지속되지 않는다. 때가 되면 베고, 털어서, 갈무리해야 한다. 안 그러면 썩어 문드러진다. 썩어 문드러지기 전에... 정치..
2016.11.15 -
당최 어쩌자고...
10월 25일 오전 10:40 · 자고 나면 눈알 튀어나오고, 자고 나면 이 땅에 사는 게 모멸스럽다. 곡진했던, 적어도 그리 믿었던 지난 세월이 오늘, 이 아사리판으로 뭉개지는가. 허~ 비루하구나, 지난 날이여! 이 아침, 억척스레 비가 내린다. 콤바인이 논배미를 누볐을 그 시각이다. 어쩌자고 세..
2016.11.15 -
올해 첫 방아
10월 24일 오후 9:23 · 참 어렵게 찧었다. 거래하는 미곡처리장은 요즘 건조시즌. 물밀 듯 밀려드는 나락 톤백 처리하기 바쁘다. 아예 방아찧을 틈이 없다. 사정사정해서 도정 날짜를 잡아놨는데, 아이고~ 사장님이 부친상을 당하셨네. 오늘 오후, 삼우제 마치고서야 겨우... 첫주문이라 배송..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