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에 말걸기/풍진세상(風塵世上)(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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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
4월 14일 오후 4:16 · 나는 저 산만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어느날 울창했던 수풀을 잃고 맨살을 드러낸 민둥산. 자랄만큼 자라서 베어내고 새로운 수종으로 조림했다고, 세월이 흐르면 다시 울창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무너져내리는 가슴. 엊그제부터 다시 벌목이 시작된 모..
2019.04.18 -
복원 미륵사지 서탑
4월 8일 오후 6:57 · '모범적인 복원'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지만... 석재가 세월 탓에 많이 약해졌다는 현실적 한계. 어쩔 수 없겠지? 다른 수가 없었겠지?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콘크리트 떡칠했던 옛 모습이 차라리 운치가 있었다고 하면 안 되겠지^^;
2019.04.18 -
허영
2월 8일 오후 11:04 · 물질적 허영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정신적' 허영은 글쎄다. 그 애씀이 가상키도 하고 귀여운 점도 없지 않다. 그래도 겉치레이긴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 것이 실사구시 했으면 싶다. 허영 虛榮 [명사] 자기 분수에 넘치고 실속이 없이 겉모습뿐인 영화(榮華). 또는 필..
2019.02.25 -
어떤 판결
2월 1일 오후 11:45 · 손혜원-김경수 그 다음에 나는 이 당연한 한 마디를 커밍아웃 하는 심정으로 올리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2019.02.25 -
12월 12일 오후 11:31 · 비정규직 없는 세상-<김용균 법>을 만들자!
12월 12일 오후 11:31 · 비정규직 없는 세상-<김용균 법>을 만들자!
2018.12.24 -
김용균
12월 11일 오후 9:42 · 뉴스피드에 이 사진이 계속 뜨네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몹시 슬프고, 노여움을 가눌 길 없네요. 그저 참담할 뿐입니다.
2018.12.24 -
깨달아서 뭐하게?
11월 23일 오후 8:22 ·
2018.12.03 -
미궁?
10월 27일 오후 10:17 · 미망에서 깨어났노라 호기롭게 선언했지만 아직도 집착하고 있구나. 대체 어쩌란 말인가!
2018.10.29 -
애도
7월 23일 오후 2:17 · 노회찬... 슬프고 안타깝다.부디 잘 가시라... _()_
2018.08.06 -
'학교폭력'이라는 것
4월 11일 오전 12:13 · 어제 아들 녀석이 얽힌 ‘학교폭력’ 문제를 간략히 올린 건 ‘우발적’ 행동이었다. “이 노릇을 어이할까?”는 해법을 구하기보다는 하소연에 가까웠다.(고 지금에 와서 느끼고 있다) 학교폭력? 사실 이번이 처음 아니다. 이미 5년 전에도 홍역을 치렀더랬다. 그 때..
2018.04.20 -
고민남...
4월 9일 오후 10:09 · 전라북도 완주 · [Q] 고민남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놈이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네요. 학교 기숙사(4인1실)에서 생활하는데 축농증을 앓아 코를 고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룸메이트(동급생) 중 한 명이 이에 대해 폭력적으로 위해를 가한다는군요. "너는 내가 ..
2018.04.20 -
'미투' 단상
4월 8일 오후 10:29 · 전라북도 완주 · [단상] #미투 에도 '공작론'이 날뛰더니 세월호 참사의 그날이 다가오면서 온갖 '음모론'(기획학살설)이 다시 고개를 내밀 조짐이다. '합리적 의심'이라고? 그 의심을 샀던 무리들이 이미 단죄를 받고 묶여 있으니 아직도 음모론을 펼치려거든 '의심'이..
2018.04.20 -
숭규를 보내고
2017년 12월 28일 오후 11:32 · 허망해라. 너를 보내고 와서 김광석이 남긴 '마지막 콘서트' 영상을 멍하니 틀었다. 너, 나... 후줄근한 쉰 다섯의 흔적이 보이는 듯. 그래, 우리 어렵지만 구질구질 하지 않게... 잘 살았지? 자리 잘 잡고 있어라. 박숭규
2018.01.08 -
아이 일
9월 15일 오후 10:01 · Jeollabuk-do 전라북도 완주 · 뭐, 자랑이랄 것도 없고요. 실은 좀 민망한데요... 예고(미술과) 다니는 둘째가 작품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그죠? 민망할 만 하죠? 써글 시키! 내가 굶겼냐?
2017.09.23 -
조동진
8월 29일 오전 12:22 · Jeollabuk-do 전라북도 완주 · 좋은데... 내색을 못하던, 아니 그 감정을 애써 지워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 초반, 모든 것이 짓눌려 있던 그 따위 '싸구려 감상'은 사치였던 시절. 조동진은 그래서 내겐 '안타까움'이었지. '연병장 옆 길섶에 핀 제비꽃을 보면서 네..
2017.09.04 -
미친 날씨
8월 5일 오후 8:03 · 한낮, 땡볓과 구름... 이제, 날씨는 포기해야 하나? 이번 생애도?
2017.08.07 -
밤 피서
8월 3일 오후 9:24 · 전라북도 전주 · * 카스맥주에서 협찬해준 거 아님. 오늘도 에어컨 없는 하루~ 뭐, 그럭저럭 견딜만 하네. 가로등을 조명 삼아, 외등을 스탠드 삼아 방 밖으로만 나와도 시원한 기운이 느껴진다. 지금 열대얀가? 아니겠지? 아무튼 그리 덥지는 않다. 기름 태워서 멀리까..
2017.08.07 -
찜통더위
8월 2일 오후 3:32 · 전라북도 전주 · 난리가 났다. 날씨가 날씨가 아니다. 풀벌레 소리, 새 소리가 들리든 말든 너도나도 집에서 도망쳐 물가로, 물가로... 하지만 난, 에어컨 없는 집에서 걍 버텨 볼란다.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면서...^^;
2017.08.07 -
<수인>
7월 27일 오후 10:34 · 전라북도 완주 · 한때 '미시사' 열풍이 불었더랬다. 개인사도 미시사의 일종이겠지. 넌픽션이다 보니 소설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내심 당황스러웠다. 소쩍새 우는 소리 들리는 밤, 11시가 가까워도 체감온도 32도를 찍는 이 열대야에 책을 덮었는데... '감옥'과 ..
2017.08.07 -
'장미대선' 단상
5월 9일 오전 9:51 · 그러고 보니 대선 투표날이네. 내 페북 뉴스피드(타임란인)만 보면 심상정이 80% 넘는 압도적 당선~^^; 근데, 오프라인 동네민심은 역시 문재인. 이무튼 언젠가도 얘기한 적 있는데, 게임은 애진작에 결판이 나 있다는 거. 선거는 짧고 인생은 길~다는 거. 내일부터는 언제..
2017.05.29 -
전주촛불170304
3월 4일 오후 5:47 · 고산 찍고, 지금은 전주 관통로! 흠~ 봄기운~
2017.03.06 -
상경투쟁0225
2월 25일 오전 9:43 · [시즌2] 면민들이 간다!! 지둘려! 박근혜!!
2017.03.06 -
전주촛불0218
2월 18일 오후 6:15 · 전주 관통로~ 그새 해가 많이 길어졌다. 햇살이 눈부셔^^
2017.03.06 -
전주촛불(2월11일)
정월대보름 날~전주 관통로!기분이 그래선가, 바람은 차고 날은 몹시 추운데 열기는 뜨겁다!
2017.02.12 -
전주촛불(2월4일)
2월 4일 오후 5:33 · 입춘~! 2주만에 관통로에 다시 켜진 전주촛불.
2017.02.12 -
전주촛불(1월21일)
1월 21일 오후 5:36 · 전주 객사 앞 거리~ 김재동 만민공동회 시작~!!
2017.02.12 -
1월15일 전주촛불
역시 추위에 장사 없나?전주 풍남문광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에취!
2017.01.15 -
탄핵촛불1224
성탄전야 전주 관통로~ 역시 쪽수는 팍 줄었지만 연이은 노래공연으로 열기는 업~!!
2016.12.25 -
탄핵촛불1217
12월 17일 오후 5:51 · 전라북도 전주 · 전주 관통로 6번째 총궐기. 숨고르기? 그래도 '흥'은 여전한~ ^^*
2016.12.25 -
탄핵촛불1210
12월 10일 오후 6:03 · 전라북도 전주 · 전주 관통로 네거리. 숫자는 줄었지만 열기는 더 뜨거운 듯!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