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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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9도
당최 어쩌자고...입추 지난 지가 언젠데,이게 말이 돼? 말이 되냐고~
2016.08.11 -
소나기!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기다릴 그애가 없다 하여도... 좋다! 그저 좋다!!
2016.08.07 -
집을 생각한다
7월 31일 오후 9:19 · 그렇다! 세상도 미치고, 날씨마저 미쳐가고 있지만... 그래도 집을 생각하고 있다~
2016.08.07 -
체감온도 37도...미친 날씨~@.@
7월 22일 오후 4:05 ·
2016.07.25 -
<좋아하는데 왜 때리니?>
7월 21일 오후 9:36 · 한 때 '왜곡된 사랑의 표현'이란표현이 유행했더랬지?런닝타임 8분? 12분?짜리 독립영화(극영화).동네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틀었다. 이 학교 아이들이 배우로 출연했다. 그래선지 장면 하나하나 아이들한테는 '유의미'다. 심지어 엔딩크레딧 한줄한줄까지도. 아무튼 ..
2016.07.25 -
장마 뒤 햇빛
7월 7일 오후 12:10 · 아, 햇빛~ 이 얼마 만이냐!
2016.07.10 -
장마와 막걸리
7월 6일 오후 7:43 비오는 날, 발이 묶였다는 푸념에 "막걸리나 마시자"고 서울에서 벗이 찾아왔다.전국 각처에 사는 벗님들~!! 참고하시라~^^*
2016.07.10 -
자연의 복수?
7월 6일 오후 3:56 · 자연의 복수? 잠깐! 비가 그친 사이 둘러본 들녘은 경외! 거의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는 만수위에 방류~ 농수로는 누런 흙탕물이 넘실~ 아, 보잘 것 없는 자. 인간이여!
2016.07.10 -
자운영 꽃이란다~
볼 때마다 눈물겹다. 아련한 그리움에 사무친 애잔한 것! 세월을 잊지 않고 그렇게 무리지어 피어났구나.
2016.04.21 -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 참사 2주기 이틀 앞서 열린 고산 세월호 집회 100회 및 세월호 2주기 추념행사 4월 14일
2016.04.21 -
꽃들, 안녕히...
무심코 뒤꼍에 나섰다가 보고 말았네. 막 피어난 살구꽃 무리. 지난 5년, 설레는 봄을 보여준, 이제 더는 볼 수 없게 된. 안녕~ 흐드러지게 핀 봄까치꽃도.
2016.04.01 -
봉실산 2016.3.20
맨날 바라던 저 산을 오랐다. 처음으로!산속 옹달샘은 맑고,생강나무 새순은 눈부시고,진달래 꽃봉오리는 어지럽더라마는 우리집은 정작 산봉우리에 가려 보이지 않더라.
2016.03.27 -
봄맞이 2016
봄비가 내리 이틀 쏟아지더니 계곡에 넘실대는 하얀 물살. 복수초 활짝 핀 골짜기를 돌아 화암사 얼레지를 보러 갔더니 얼레지는 아직 피지 아니했고 우화루 앞 매화는 슬며시 벙그러졌구나. 아~ 정녕 봄은 왔도다! (편집되었음 -> 카페 마담 웃음소리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니다.)
2016.03.07 -
병신년 정월대보름 잔치
이 시골동네서 1백명이 넘으면 그야말로 '인파'다. 인산인해를 이뤄 정월대보름 '이브'를 즐겼다. 오곡밥도, 갖은 보름나물도, 소머리국밥도 맛있었지만, 우리 유전자의 '신명' 에너지를 맘껏 뿜어냈으니 얼마나 후련했을까~ 따로 연습도 없었건만, 급조된 풍물패의 왕년가락은 채 10분도 ..
2016.02.23 -
달집 2016
그리하여 이렇게 세웠다. 대나무 실어나르고, 땔감 실어나르고, 기둥세우고, 수숫대와 잔가지, 장작으로 속을 채우고, 대나무로 에두른 뒤 새끼로 묶었다. 드문드문 생솔가지로 꾸며놓으니 제법 있어보이는 달집이 되었다. 트럭이 질척한 논바닥에 빠지는 바람에 다른 트럭으로 끌어내려..
2016.02.21 -
괜한 호기를 부린게야!
정월대보름 이틀 앞두고 달집 좀 만들어보겠다고 땔감을 구하러 나섰다. 주란 씨네 밭에 가서 수숫대를 베어 실어나르고, 주변에 널린 고춧대, 나뭇가지, 장작 실어날랐다. 제대로 모양을 갖추려면 아직 멀었는데, 생솔가지는 턱없이 모자라고, 대나무는 가져오지도 못했는데, 다리에서 ..
2016.02.21 -
봄을 재촉하는 (2)
방아 찧으러 나왔더니 이 어인 조화인고? 매화는 벙그러졌고아예 초여름일세. 조만간 꽃을 시샘하겠구나. 2월 13일 오후 2:33 ·
2016.02.15 -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엊저녁부터. 관성의 법칙이라나? 하던 대로 두터운 옷에 바깥은 여전하리라 했더니만 단 하룻새, 확 풀려버린 거라. 물 오른 들녘이 보이시나. 뒤뜰의 개불알풀은 겨우내 새파랗게 질려 있더니 이 비를 맞고 생기를 찾았다. 계절은 이렇게 시나브로 바뀌나니 조바심치지 말 ..
2016.02.15 -
통보
드디어 올 것이 왔다. "3월말까지 집을 비워주셨으면 해서요." 이 집에서 산 지도 어느덧 5년이 되어간다. 그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는가? 이미 예정된 일이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막상 통보를 받고 보니 온갖 상념이 떠오르고, 이사할 일이 아득하다. 아무튼 반년에서 1..
2016.02.06 -
철없는 겨울송가
영상기온으로 돌아온 게 몇일 만이지? 그것만으로도 마치 봄을 맞은 듯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부드럽다. 조금 더 편해지려는 욕심 때문에 이 세상 살아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거. 먼 산에 쌓인 눈이 녹으려면 아직 멀었고, 길 위에, 지붕 우에, 남천나무에 쌓인 눈도 아직 녹지 ..
2016.01.27 -
눈쌓인 아침
이번 겨울 첫 영하 두 자릿수로 떨어진 아침. 온통 하얗다. 인공구조물을 빼고는 다 흑백 모노톤. 교통표지판 빛깔이 저리 고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아무리 용을 써봐도 카메라 앵글은 그 놈들을 비켜갈 수 없는 그런 세상이지만~* 1월 24일 오전 8:42 ·
2016.01.27 -
눈다운 눈이 내린 아침
이것도 눈이라고...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죽가래를 들었다.여기 처음 이사오던 해는 어찌나 자주, 그것도 많이 내리던지,눈 많은 고장으로까지 오해했던 터. 기후변화 탓이겠지만 요 몇 년 '따듯한 겨울'이 이어졌고, 올해는 급기야 '이상 고온'으로 농작물이 웃자라기까지... 아무튼 간..
2016.01.19 -
눈쌓인 밤길
이 야밤에 눈이 쌓였다. 지금도 쌓이고 있는데, 이거 장난 아니다. 전주 나간 둘째 녀석, 버스가 안 온지 한참 됐다고 S.O.S를 보내왔는데... 저리 눈쌓인 도로로 차를 끌고 나갈 엄두가 안 난다. 어쩐다냐? * * * [에필로그] 아빠는 눈길을 뚫고 전주로 나갔대요. 설~설~ 기어서요. 시내 어디쯤..
2016.01.19 -
해 저무는 겨울 들녘
눈이 내리는 데도 온종일 틀어박혀 있다가 저물녘, 밖에 나섰더니... 1월 13일 오후 5:22 ·
2016.01.19 -
겨울 놀이판
"놀러와! 점심이나 먹게" 친구가 부르기에 나와봤더니... 제법 큰 판이 벌어져 있네. 만경강 젖줄 따라 이어온 세시풍속을 살려가겠다는 사람들. 천렵, 작살로 잡은 민물매운탕에 찬 막걸리 한 잔. 모닥불 기운에 벌인 한 바탕 놀이판. 나른한 겨울 햇볕. 1월 10일 오후 2:58 · 비봉면 구하 마..
2016.01.19 -
'숙원'을 이룬 해!
뉴스피드가 새해 덕담으로 넘쳐나는데 나로서는 그게 너무 비현실적인 기라. 종무식, 시무식 이런 거 해본지는 백만년이고,... 농한기나 찾고 있는 '철없는' 농사꾼한테는 설이나 되어야 기별이 올까... 딱 하나, 막장에 이른 다이어리를 보면 그나마 실감이 난다. <월간일정> 칸은 '독..
2016.01.05 -
오늘은 전주 막걸리집~
쥔장 정치성향 하곤 상관없다는 거...^^ 2015년 12월 30일 오후 8:28
2016.01.05 -
마지막 '음주가무'
벌써 2년? 아니 3년? 한 달에 한 번 좋았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란다. ... 석화구이에 와인... 음주가무 포에버~ 2015년 12월 29일 오후 11:00 ·
2016.01.05 -
"자알~ 놀았다!"
영화고 뭐고 천번째 흥행에 뒤이은 '속편'은 성적이 저조한 게 보통. 그런데 '백중놀이 시리즈'는 속편이 더 알차고 좋았다... 는 것이 내 마음 속의 평이다. 논배미투어 시즌2. 지난번 투어의 소문 때문인지 이번엔 아예 처음부터 "트럭타고 돌자!"는 요청이 쇄도. 특히나 아이들의 성화가 ..
2015.08.31 -
고산 사시는 분들 '필독'
오늘입니다! 우리는 놀아야 해요. '껀수'가 없으면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놀아야죠. 지난번(7월19일)에는 양력 백중놀이였고, 오늘은 진짜(음력 7월15일) 백중놀이 합니다. 시간은 남는데 심심하시다면, 다들 오시라~^^* [진짜 백중놀이] O 오늘(8월30일) 오후3시~저녁 O 논배미투어 시즌Ⅱ: 주목..
2015.08.31